여름철 등산 5대 안전수칙, 실종된 60대 남성 11일만에 숨진채 발견
↑ 여름철 등산/ 사진=MBN |
여름철 산행이 늘면서 등산객조난 사고가 잇따르자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가 예방법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숲이 우거져 일행과 조금만 떨어져도 시야에서 멀어지는 등 낙오하기 쉽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경기북부지역 소방대원은 여름철 주말이면 하루 5∼6차례 출동해 조난자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포천시 백운산에서 산악회원과 등산하다 실종된 60대 남성이 1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본부는 여름철 안전한 등산법으로 휴대전화 배터리 확보, 벌·뱀 주의, 호루라기 지참, 일행과 소통, 산행 계획 세우기 등 5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스마트폰은 GPS 기능을 켜두면 구조가 쉽고 일반 휴대전화도 중계기를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나 배터리가 관건입니다.
산에서는 전파 방해로 쉽게 방전되기 때문에 배터리 여분을 챙기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배터리 상태가 좋을 대 휴대전화의 전원을 꺼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여름철에는 말벌과 뱀이 왕성하게 활동해 산속에서 쏘이거나 물리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긴소매 옷이나 등산화 발목을 덮는 바지를 착용하고 단독 산행보다 일행과 함께 허가
호루라기 등 자기 위치 표시 도구는 필수입니다.
반사판, 손전등, 형광띠 등도 조난 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와 함께 안내표시, 안전시설을 갖춘 정해진 등산로에서 일행과 소통하며 등반하고 출발 전 산행 계획을 세우는 것도 조난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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