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나크리, 남부지방 강풍에 비소식까지…언제 도착할까?

↑ 12호 태풍 나크리 / 사진=기상청 제공

'12호 태풍 나크리'

나크리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가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A)는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860㎞ 해상에서 약한 중형태풍으로 발생했습니다.

일단 나크리는 중국 해안 지역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진로는 기압계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태풍은 비교적 우리나라와 가까운 곳에서 형성돼 31일부터 우리나라에 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인해 31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도 2.0~4.0m로 높게 일겠습니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상에도 바람이 점차 강해진 후, 내달 1일에는 남부지방에서 강풍과 함께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올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8ｍ, 제주 앞바다와 남해 먼바다는 4ｍ까지 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12호 태풍 나크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12호 태풍 나크리 휴가철 태풍이라니.." "12호 태풍 나크리 하필 딱 휴가갈때네" "12호 태풍 나크리 그나마 간접 영향권이라니 다행이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