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환자 급증, 8세도 되기 전에 벌써 '사춘기'…예방법 "관심 집중"
↑ 성조숙증 환자 급증/ 사진=MBN |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성조숙증 환자가 급증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는 2009년 2만1712명에서 2013년 6만6395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성조숙증 환장 급증 지역별 통계에 따르면 서울은 2만 452명의 환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전북 지역은 2009년 424명에서 2013년 1784명으로 약 4배 이상 증가하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조숙증 환자 급증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조숙증은 여아는 8세, 남아는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시작돼 사춘기의 특징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성조숙증이 걸린 아이들은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의 성장을 멈출 수 있으며, 특히 심할 경우 키가 150cm 미만으로 자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자아이가 성조숙증 환자의 97%를 차지해 남자아이보다 더 발생 빈도가 월등히 높습니다. 따라서 딸을 키우는 부모의 경우 자녀의 성장 변화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때 부터 가슴 몽우리가 잡히고 기타 사춘기 징후를 보인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 환자 급증의 이유는 환경호르몬의 영향과 아동 비만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
한편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고,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성조숙증 환자 급증에 대해 누리꾼은 "성조숙증 환자 급증, 햄버거 그만 먹여야겠네" "성조숙증 환자 급증, 생리 일찍 하면 진짜 괴롭겠다" "성조숙증 환자 급증, 키 안클수도 있다니 우리 아이 더 신경써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