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보름달 '슈퍼문'…"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 추석 보름달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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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로 큰 '슈퍼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당일인 오늘(8일) 맑은 날씨 속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8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추석 보름달이 올해 뜬 보름달 중 두 번째로 큰 '슈퍼 문'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구와 달의 거리가 그 만큼 가까우며, 태양빛은 반사하는 면적이 더 넓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이번 추석 보름달은 가장 작았던 때보다 약 30% 정도 밝게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8일(오늘) 보름달은 오후 6시8분쯤 떠올라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둥글어지며, 자정 무렵 중천에 위치해 9일(내일) 오전 6시 무렵까지 12시간가량 전국을 비출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절기상 백로이기도 한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관측하는 데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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