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8, '데이터 삭제 피하고 안전하게 iOS8로 업데이트' 하는 방법

↑ 'iOS8' '아이폰'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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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7일(현지시간) 스마트 홈 기능을 탑재한 최신 모바일 플랫폼인 iOS8 업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17일 업데이트 방식으로 배포된 iOS8에는 새로운 메시지와 사진 기능, 애플의 퀵타입 키보드 자동입력기능, 가족 공유 등 수백 가지 기능들이 추가됐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사진, 메시지, 음악, 시리, 지도, 에어드롭 등 기본 앱에 많은 개선이 이뤄졌고, 활동량 추적과 심장 박동 모니터 등 건강관리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헬스 앱이 추가됐습니다.

대신 이번 업데이트에서 헬스케어 앱을 제외시켰습니다. 건강관리 앱인 헬스킷이 오류(버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애플이 이를 수정하고 있습니다.

iOS8 업데이트는 신제품 아이폰6과 6 플러스에는 iOS 8이 미리 탑재돼 출시되며 아이폰 4S 이후 모델, 아이패드2 이후 모델, 아이팟 터치 5세대에서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11년 나온 아이폰 4S나 아이패드 2세대 등 오래된 모델에는 iOS8을 설치하더라도 일부 기능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iOS8 업데이트 과정에서 기기 안에 저장된 데이터가 삭제될 수 있어 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IT매체 매셔블이 소개한 '데이터 삭제를 피하고 안전하게 iOS8로 업데이트 하는 방법'에 따르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iOS8을 다운로드해 직접 설치하지 말고 아이튠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좋습니다. 그리고 iOS8은 파일 크기가 약 1.2GB이며 이 파일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다운로드하려면 여유공간이 5.7GB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5.7GB 여유 공간이 없기 때문에 사진이나 앱, 동영상, 음악 등 파일을 지워야 합니다. 기존 버전인 iOS7이 2.9GB 여유 공간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iOS8 업데이트는 2배의 공간이 필요한 셈입니다.

PC나 맥에 아이폰 등을 연결하고 아이튠스를 실행한 후 iOS8 파일을 다운로드 하면 사진이나 앱을 지우지 않고 iOS8을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또 iOS8 업데이트 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저장된 파일을 먼저 백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iOS8 설치 과정에서 일부 데이터가 손상될 수 있어 복구하려면 백업 파일이 필요합니다. 백업 후 다운로드한 iOS8을 설치하면 업데이트 작업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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