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최근 5년간 진료인원 연평균 9.7% 증가
▶2012년, 40대 연령층이 진료인원의 절반 비중 차지
▶심한 생리통, 생리주기 외 출혈의 경우 자궁근종 의심해봐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08~2012년)동안 '자궁근종(D25)'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21만9,119명에서 2012년 28만9,377명으로 연평균 9.7% 증가했습니다. 진료비 역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새 연평균 6.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연령대별 진료인원과 총진료비에 대해 연평균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진료인원의 경우 '60세 이상'에서 14.7%로 가장 높았습니다. 총진료비의 가율은 '20세 미만'에서 20.8%로 가장 높았고, '50대'와 '60세 이상'의 총진료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10% 내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2년도 연령대별 진료인원의 경우 '40대'가 13만6,689명(47.9%)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50대' 7만4,206명(26.0%), '30대' 5만4,256명(19.0%) 순으로 '30대~50대'가 전체의 92.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어 40대 여성은 자궁근종의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근육 조직들이 덩어리를 이루어 형성하는 종양으로 양성질환을 말하는데 그 원인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자궁근종의 증상은 환자의 25%에서만 발견되며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월경과다, 불규칙한 출혈 등 비정상적인 자궁출혈과 복부 통증, 골반 통증, 심해지는 생리통, 불임, 반복적인 유산(습관성유산), 빈뇨, 잔뇨감,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생리불순의 정도와 생리통의 심한 정도가 자궁근종의 크기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전문의들은 생리불순과 생리통이 있을 때 자궁근종이 발견되는 사례들이 많기 때문에 심한 생리통이나 생리기간이 아닌 경우의 출혈을 보일 시 산부인과나 한의원 등 전문 의료기관의 진료를 통해 반드시 치료해야 된다고 전했습니다.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위치가 자궁내막 부위이거나 근접했을 경우 자궁내막에 손상을 입어 불임이나 무월경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궁점막하 근종은 빠
왕십리 맑은숲행복한백한의원 백종민원장은 "자궁근종은 폐경기 이후 난소의 기능이 퇴화되면서 자연히 소멸되는 경우가 많으나 젊은 연령대에 발생하는 근종은 임신의 장애나 더욱 커질 경우 이차적 변이를 일으킬 수 있어 생리통이 심한 여성의 경우 정확한 진단에 의해 한약이나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뉴스국 김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