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효능, 남자한테 참 좋은데…'이 사람은 먹으면 안 된다?' 주의!

구기자의 효능, 남자한테 참 좋은데…'이 사람은 먹으면 안 된다?' 주의!

↑ 구기자의 효능/ 사진=MBN

'구기자의 효능'

구기자의 효능에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구기자는 구기자나무의 열매로 원형 또는 타원형의 모양에 붉은 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약용으로 많이 쓰여온 열매이기도 합니다.

원광대학 생명과학자원대 겸임교수인 오홍근 박사팀은 지난해 구기자 추출물이 발기부전 증상을 완화하고 성기능장애를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알코올을 투여해 쥐 50마리를 발기부전으로 만들고 4그룹으로 나눴습니다.

3그룹에는 구기자 추출물을 각각 1.2ｇ, 0.6ｇ, 0.3ｇ씩 먹이고 나머지 1그룹에는 구기자를 주지 않고 4주 동안 비교했습니다.

음경의 팽창 여부와 발기 유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쥐의 해면체 내압을 확인한 결과, 구기자 추출물을 많이 먹은 쥐일수록 음경이 많이 팽창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구기자 추출물을 1.2g 섭취한 쥐의 해면체 내압은 72㎜Hg로 상승해 정상 쥐에 75㎜Hg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발기부전일 때 쥐의 해면체 내압이 55㎜Hg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을 보면 상당한 효과였습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가 구기자가 발기부전의 원인인 혈관 막힘을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기자는 성기능 개선 효과 외에도 만성간염·간경변증 등에 복용하면 염증이 제거되고 간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식기능이 허약해서 허리·무릎이 저리고 아픈 증상에 유효합니다.

안과질환으로 인한 시력감퇴 등에 효과가 있고, 노인의 백내장 초기증상에도 응용됩니다.

구기자를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력이 왕성해지며, 다리·허리 등의 힘이 강해지고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열이 있는 사람에게는 투여를 금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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