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에서 일식 음식점을 운영하는 양혜림 사장(43)은 일본식 간장인 쯔유와 우동사리, 냉동식품 등을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다가 1개월 전부터 업소용식자재 전문 단말기 <푸드앤박스>를 이용하고 있다.
양사장은 "푸드앤박스 단말기를 이용하면서 바쁜 영업시간에도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어 편하다" 고 전했다.
이처럼 최근에 대형마트나 시장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 혹은 단말기로 장사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의 경우, 바쁜 영업시간을 쪼개며 PC를 이용해 식자재를 주문하기에는 아직 장소에 한정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는 식자재직거래 플랫폼인 푸드앤과 SK텔레콤은 협력을 통해 자영업자들에게 식자재 주문 전용 단말기인 '푸드앤박스' 를 무료로 설치 및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푸드앤박스' 는 3G 이동통신이 장착된 10.1인치 화면에 간단한 터치만으로 식재료 및 각종 식자재 등의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는 단말기로서 사용법 또한 간단하다.
단말기를 켜면 상품들의 가격과 정보가 나오는데 제품 사진을 터치하면 결제 화면이 뜨고 미리 입력되어있는 카드정보로 자동 결제된다.
또한 '푸드앤박스' 는 간단한 사용법 뿐만 아니라 저렴한 식자재를 제공함으로서 자영업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보통 인터넷 식자재유통업체와 소비자 사이에는 도매상 혹은 중간도매상이 껴있기 마련인데 푸드앤에서는 그런 불필요한 유통구조 없이 '푸드앤
즉, 생산자와 외식업체 간 유통구조를 직거래로 단순화함으로써 푸드앤은 전국 400여개 업체가 보유한 5000개 이상의 고품질 식자재를 인터넷 최저가에 제공한다.
푸드앤은 2014년 4분기 푸드앤박스를 출시하고 2015년까지 전국 외식업소에 10만대를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