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산속에서 맞는 7번째 겨울 이야기
↑ 사진=MBN |
17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산속에서 7번째 겨울을 맞은 이진길 씨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누구보다 착실한 삶을 살았다는 자연인 이진길 씨.
무려 30년이란 세월을 한 회사에 바쳤고, 직장생활을 하며 어렵게 모은 돈으로 평소 하고 싶었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은 한동안 별 문제 없이 순조롭게 흘러갔지만, 무리한 작업으로 직원 두 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를 겪으면서 불행은 시작됐습니다.
마치 자식을 잃은 것 같은 깊은 슬픔이었고 모든 게 자기 탓이라고 생각한 그는
그렇게 찾은 산에서 일곱 번째 겨울을 맞고 있는 이씨. 영지버섯 더덕 등 계절마다 자연이 주는 선물에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욕심 없는 삶을 살면서 지쳤던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치유됐습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처럼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자연인을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