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겨울 최강 한파 |
올겨울 최강 한파, 올 겨울 안춥다더니…12월 들어서 기온 '뚝!'
올겨울은 평년보다 포근할 것이라는 기상청 장기예보를 무색게 할 정도로 이달 들어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1월 상순에나 찾아오는 '엄동설한'이 한 달 앞당겨진 것은 확장된 시베리아 고기압이 지속적으로 한반도에 찬 공기를 불어넣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17일 "최근 날씨는 보통 1월 상순에나 보이는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겨울'이라고 부르는 날씨가 '초겨울'에 나타난 것입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 보름간 일 최저기온은 가장 높을 때가 영하 1.7도였고 낮을 때에는 영하 10.1도까지 내려갔다. 1월 초순의 평년 최저기온이 영하 6∼5도 수준입니다.
여기에 11월 말 비교적 따뜻했던 날씨가 갑자기 12월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올겨울 추위가 더욱 지독하게 느껴집니다.
11월 말 최저기온은 영상 5∼8도 수준이었다. 30일에도 8.1도를 기록했던 최저기온은 하루만인 이달 1일 7도나 떨어진 1.0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최저기온은 2일 영하 8.2도로 곤두박질 쳤고 3일 영하 8.
또 통상적으로 우리나라 겨울 날씨는 3∼4일을 주기로 날씨가 추웠다 풀리기를 반복하는 '삼한사온' 양상을 보이지만, 올해는 낮은 기온대에서 미미한 차이를 보이며 왔다갔다하는 꼴이라 '날씨가 풀렸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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