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열차시간 조회…새해 해돋이 기차여행 7만 9천원부터
↑ 열차 시간 조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열차 시간 조회 서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을미년 새해맞이를 위해 이동하는 인구가 2만여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중 열차 이동 여행객만 6000여명입니다.
지난 20일 코레일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해돋이 인기지역인 정동진의 경우 철도편 예약은 이미 끝났거나 좌석이 몇 석 남지 않았습니다. 반면 버스로 이동하는 여행 상품은 예년에 비해 예약률이 10% 정도 떨어졌고, 배를 타는 해돋이 상품은 예매율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정동진에서 새해맞이를 할 수 있는 정기열차는 지난 11월30일 오전 7시부터 판매를 개시했는데 발매와 동시에 매진됐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입석도 40분만에 매진됐다"며 "코레일 직원들도 이 표는 구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정동진행 무궁화열차는 청량리역에서 매일 밤 11시25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4시28분에 도착합니다. 특실 1량을 포함해 총 350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새해맞이 열차의 인기가 워낙 높기 때문에 코레일은 연말연시 임시열차를 추가로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을미년 새해 해돋이를 위한 임시열차는 14회 총 6200석을 추가 운행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정동진, 추암, 여수 오동도, 태백산, 해운대, 포항 호미곶 등 해돋이로 유명한 곳으로 출발하는 열차들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해돋이 명소는 정동진과 포항 호미곶, 부산 해운대. 임시열차도 이틀만에 매진됐을 정도다. 오영진 해밀여행사 사장은 "정동진과 해운대는 판매 개시 이틀만에 각각 430석, 84석이 매진됐고, 호미곶은 나흘만에 430석이 동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관광개발에서 판매하는 정동진 여행상품은 극소수가 남아 있습니다.
추암과 여수 오동도, 태백산 등으로 떠나는 해돋이 기차여행상품 등입니다.
박영규 여행스케치 사장은 "12월에는 25일(크리스마스)과 27일(마지막 토요일), 31일(새해맞이)에 출발하는 기차여행 상품이 각각 3000명씩 모객 됐을 정도"라며 "3일 동안
상대적으로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열차와는 달리 버스를 이용하는 해돋이 여행상품은 예년에 비해 예약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는 31일 밤 11시~12시 사이에 출발해 새해 1월1일 새벽 4시 즈음 주요 해돋이 명소에 도착하는 무박2일 여행 상품가는 기차여행은 7만9000원부터 버스여행은 3만4000원부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