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럭키백 2015, 판매 3시간만에 품절…'7억3500만원 어치'

↑ 스타벅스 럭키백 2015/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럭키백 2015'

스타벅스 럭키백 2015년판 1만 5천세트가 3시간 만에 모두 판매됐습니다.

앞서 14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15 스타벅스 럭키백' 1만 5000세트를 오는 15일부터 전국 670여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해 스타벅스 럭키백 2015에는 청양의 해를 기념하는 의미로 제작된 '청양 머그'를 비롯해 '스테인리스 스틸 텀블러' '플라스틱 텀블러' '머그' '머들러' '코스터' '음료쿠폰 3매'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럭키백의 가격은 세트 당 4만9000원이고 한 사람에게 1세트만 판매했습니다.

이 상품은 판매 시작된 지 불과 3시간 만에 모두 판매가 종료됐습니다. 가격으로 따지면 무려 7억3500만원어치를 팔아치운 셈입니다.

지난 2007년 럭키백 행사를 처음 시행한 스타벅스 코리아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꾸준히 이벤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스타벅스의 럭키백은 구매 후에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선물세트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초마다 출시돼 고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올해 준비한 '2015 스타벅스 럭키백'에는 청양의 해를 맞이해 특별히 럭키백만을 위해 기획·제작된 청양 머그가 담겨 있어 다른 해 선보였던 것보다 더욱 그 의미가 특별합니다.

행운의 가방이라는 '럭키백'에 담은 청양 머그를 통해 행운의 의미를 배가시켰습니다.

특히 SS 텀블러, 플라스틱 텀블러, 머그, 머들러, 무료음료 쿠폰 등이 무작위로 섞인 상자는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5만원의 제품이 들어 있어 쪽박이나 대박을 터뜨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판매 3시간 만에 완판 되며 많은 이들이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상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나 프로모션에서 판매하지 못한 상품을 재판매 해 '재고처리를 위한 상술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가격의 경우 지난해보다 4000원 인상한 4만9000원에 책정됐습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는 특별한 청양 머그컵도 넣었고 전반적으로 구성품이 좋기 때문에 가격을 4000원 인상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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