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봄 도다리란 봄철에 새살이 올라 영양적으로 우수한 도다리를 뜻하는 것으로 도다리는 '봄의 전령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봄 도다리란 어느 봄나물과도 잘 어울리는데 특히 쑥과 궁합이 좋습니다.
경남 남해군은 다음 달 4일과 5일 양일간 싱그러운 바다와 푸른 숲이 어우러진 이동면 신전마을 앵강다숲 일원에서 '제1회 보물섬 도다리쑥국 축제'를 엽니다.
이번 축제는 첫날 오전 9시 축제의 서막을 올리는 남해약쑥 기원향제로 시작돼 가자미와 남해약쑥를 소재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프로그램으로 가득합니다.
남해약쑥을 이용한 쑥덕만들기 행사가 첫날 오전 9시 30분과 오후 3시 두 차례 열리는데 관광객들이 직접 떡매질을 해 쑥떡을 만들고 즉석에서 바로 시식해 볼 수 있습니다.
박영일 군수와 전 천하장사 이만기 씨가 떡매질 시범에 직접 나서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고 떡 명인의 설명도 곁들어져 우리의 전통 음식인 떡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첫날과 둘째날 오전 11시 두 차례 펼쳐지는 석방렴 도다리 잡기 체험은 원시 어로시설의 하나인 자연의 석방렴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직접 도다리를 잡아보는 체험프로그램입니다.
잡은 도다리는 앵강다숲 산책로 주변에 마련된 쑥국부스에서 봄철 특미 중의 특미, 도다리 쑥국으로 조리돼 봄의 맛과 향을 마음껏 즐겨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