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MBN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15년 산중생활을 한 황윤오 씨의 닭갈비 만들기가 방송됐습니다.
직접 채소, 도라지 등을 키우는 그는 15년 산중생활동안 먹거리가 부족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산중에서는 고기가 귀한 만큼 특별식인 닭요리를 위해, 자연인은 평소 하던 대로 닭갈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6년근 도라지와 돼지감자를 직접 만든 간장 등과 섞어 만드는 닭갈비는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자연인의 손을 거친 신선한 재료와 깊이 있는 양념, 가마솥의 힘까지 보태져 돈주고도 사먹지 못할 맛있는 닭갈비가 완성됐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산에서 인생 2막을 살게 된 자연인 황윤오 씨의 사연이 밝혀졌습니다.
공장에서 사용하던 염산용액에 빠진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후유증에 시달리던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산중 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