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치매 예방 효과 뛰어나
우유가 치매 예방 효과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25일(미국 현지 시각) 우유 치매 예방 효과와 관련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캔자스 대학 메디컬센터 연구진이 우유 속에는 글루타티온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뇌 세포 손상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하루에 3잔의 우유를 마신 사람이 이 성분의 함유량이 가장 높았다고 덧붙였다.
↑ 사진=MBN |
글루타티온은 세포내 항산화 물질로 독성 금속을 포함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모든 위험한 물질을 제거하거나 무력화시키는 일을 한다. 독소 오염물질 노출, 질병, 스트레스, 영양부족 등으로 글루타티온이 결핍될 수 있으며 심하면 독소에 취약하게 되고 면역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우유에 대해 연구한 연후쿠오카 히사야마마치에서는 1961년부터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습관병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우유 연구는 큐슈대학 대학원 의학연구원 환경의학분야 연구실에 맡고 있는데 뇌졸증 실태 분석을 시작한 이후 연구팀의 각종 데이터와 성과가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우유에 대한 연구보고에는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병(퇴행성 뇌질환) 예방에 우유·유제품이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우유 연구내용은 1988년 시점에서 치매가 없는 히사야마마치 주민(60세 이상) 1,081명을 대상으로 우유·유제품 섭취량(최소~최대)을 4개군으로 나누어 17년간 추적조사를 실시해 치매 발생과의 관계를 조사한 것이다.
우유 연구 기간중 치매 발생이 303건, 그중 166건이 알츠하이머병, 98건이 혈관성 치매 증상이었다.
우유 연구 기간 성별과 연령 영향을 제외하고 해석한 결과 전체 치매환자에서 우유·유제품 섭취가 많을수록 치매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또한 고혈압 등 다른 위험인자의 영향을 제외하고 해석한 결과 특히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이 우유·유제품 섭취량 증가에 따라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유·유제품에 많이 들어있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B12, 유단백질 등이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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