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
목련은 꽃눈이 붓을 닮아서 목필이라고도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고 해서 북향화라고 합니다. 가지는 굵고, 털이 없으며 많이 갈라집니다.
꽃이 아름다워 '양화소록'의 화목구등품제에서 7등에 속하였습니다.
목련은 정원수로 가장 많이 심는 나무이며, 목재의 재질이 치밀하고 연하여 상을 만들거나 칠기를 만드는 데도 적합합니다.
목련은 높이 10m에 이르는 낙엽활엽수로 많은 가지를 치며 겨울눈에는 털이 없으나 꽃눈은 많은 잔털에 덮여 있습니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넓은 계란 꼴로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길이는 5~15cm 가량입니다. 잎자루의 길이는 아주 짧아서 1~2cm밖에 되지 않습니다. 잎 뒷면에는 약간의 털이 있습니다.
가지
백목련의 꽃잎에 비해 좁기 때문에 꽃이 풍만하지 못합니다. 꽃잎의 빛깔은 젖빛인데 밑동은 분홍빛이고 수술 또한 붉습니다.
꽃이 지고 난 뒤에는 주먹과 같은 생김새의 굵고 길쭉한 열매를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