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병이란?’ 아토피와 어떻게 다를까…다모증·여드름·성욕 감퇴 등 여러 증상 동반
쿠싱병이란, 증상 체크하면 아토피와 구분 가능
쿠싱병이란 증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월, 부산 사상로의 한 주택에서 비극이 일어났다. 33살 어머니와 8살 큰딸이 숨져 있는 것을 시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던 것.
경찰 조사결과, 엄마는 5년 전부터 아토피를 앓아왔던 딸이 최근 들어 증상이 악화되자 괴로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사진=MBN |
가족들은 경찰에 평소 어머니가 딸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딸에게 자주 발라줬는데, 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돼 괴로워했다고 진술했다.
딸은 그로인해 쿠싱증후군에 걸리고 말았다. 하지만 쿠싱증후군을 제대로 알지 못 했던 어머니는 자신의 잘못된 치료로 딸이 악화됐다며 크게 자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쿠싱증후군이란 당질 코르티코이드(글루코 코르티코이드)의 생성을 자극하는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ACTH)이 과도하게 많이 분비되거나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과 상관없이 부신에서 당질 코르티코이드를 너무 많이 생산하는 경우 발병하는 질환이다.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근 모양이 되고 목 뒤와 어깨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증상을 보이며 얼굴이 붉어지고 피부가 점차 얇아진다. 다모증, 여드름, 성욕 감퇴, 우울증, 과민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쿠싱증후군의 여러 원인 중 스테로이드 약물 과다로 인한 것이라면 약
누리꾼들은 “쿠싱병이란 너무 슬프다” “쿠싱병이란 얼마나 아팠으면” “쿠싱병이란 저런 병이 있구나” “쿠싱병이란 어떡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