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가장 심한 곳 알아봤더니…
지하철역 초미세먼지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환경부가 이동식 측정장치로 지하철역 안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서울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환경부가 정한 실외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인 50㎍/㎥를 훌쩍 넘는 수치다.
1호선 동대문역 또한 92㎍/㎥로 높게 나타났으며, 사당역과 명동역, 낙성대역도 환경부 기준치를 넘겼다.
↑ 사진=MBN |
특히 지하철역의 경우 지하철이 정차한 후 스크린도어가 열릴 때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순간적으로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한편, 서울메트로가 25일 공개한 '2014년 서울메트로 수송·수입 실적'에 따르면 강남역은 하루 평균 13만 560여명이 이용해 1~4호선 역 중에서 이용객이 가장 붐빈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이 10만7300명으로 가장 붐빈 지하철역 2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역이 10만6300명으로 세번째로 이용객이 많았다.
한편 가장 적은 인원이 이용한 역은 2호선 도림천역으로 하루 평균 1538명이 이용했다. 2호선 신답역은 1587명, 4호선 남태령역은 1820명으로 최 하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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