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농장, 그라비올라 우수품종 ‘아노나 무리카타’ 묘목 농장 직거래 인기

5월 가정의 달이 다가오면서 부모님 선물, 어버이날 선물 등의 포털 검색이 많아지고 있다. 부모님 선물 검색 결과에서 ‘그라비올라’라는 이름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생소한 이름이지만 최근 건강TV 프로그램에서 천연 항암제 그라비올라에 일반항암제의 만 배에 달하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면서 그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라비올라는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로 항암효과는 물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거나 아토피에 효능이 높다고 알려졌다. 묘목을 직접 구입해 집안에서 키우면서 직접 그라비올라 차를 만들어 음용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건강식품관련 식물을 재배하는 담양농장 김재곤 대표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그라비올라의 가공식품보다 묘목을 구입해 가정 내에서 재배하면서 잎을 말려 차로 마시고자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묘목을 구입하는 경우가 늘면서 그라비올라 먹는법 뿐 아니라 재배법, 물주기, 씨앗발아 방법까지 예전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와는 문의 내용이 많이 달라졌다”라고 전했다.

김재곤 대표는 이어,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진 것처럼 품종에 따라 효능에 차이가 있다. 때문에 그라비올라 묘목을 구매하기 전, 우수품종인 ‘아노나 무리카타’종인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재곤 대표는 열대기후에서 자라는 그라비올라의 효능을 접한 후, 우수 품종인 아노나 무리카타종의 씨앗을 현지에서 직접 정식통관을 거쳐 수입해왔다. 이후 3중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파종부터 발아까지 직접 재배하면서, 최근 그라비올라 묘목 10,000그루를 예약판매하기 시작했다.

담양농장에서는 그라비올라 묘목 외에도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여주, 비염에 좋은 작두콩을 직접 재배하는 한편, 여주즙, 여주차, 작두콩차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담양농장은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대성길 66-48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상담 문의는 전화(061-381-2235)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