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목조문화재 비상 '흰개미와의 전쟁, 개미 전문가 20여 명 투입'
↑ 봄철 목조문화재 비상 / 사진 = MBN 캡처 |
봄철 목조문화재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흰개미 활동이 왕성해지는 번식기를 맞아 주요 사찰들은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흰개미들은 주로 땅속에서 기둥을 따라 이동하면서 목부재를 먹이로 이용하는 지중 흰개미로, 육안으로는 서식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봄철의 군비기간 동안 눈으로 관찰이 가능합니다. 이때 목
농림식품부 관계자는 "각 부처의 흰개미 전문가 약 20여명이 참여, 탐지견, 초음파 탐지기 등을 활용해 정밀조사를 실시한다"며 "이번 합동조사를 통해 외래 고위험 흰개미 유입 여부를 확인하고 국내 흰개미 분포 및 새로운 흰개미 정보를 공유, 향후 방제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