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눌리는 이유, 평생 경험 못해본 사람도 있다! 원인보니? '오호라!'
↑ 가위 눌리는 이유/사진=MBN |
가위 눌리는 이유가 공개돼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잠에서 깼는데 갑자기 몸이 말을 안 들을 때가 있습니다.
이는 흔히 가위에 눌렸다고 말하는 증상으로 잠은 깼지만 머리를 옆으로 돌린다거나 팔다리를 들어 올릴 수가 없는 등 신체를 움직이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가위눌림이라고 부르는 '수면마비'는 건강을 위협한다거나 특정한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기면증의 한 형태로 짧게는 몇 초, 길게는 몇 분간 지속되는데 수면의 특정 단계에서 자주 일어납니다.
아직 수면마비의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렘수면을 드나드는 이행 과정에 착오가 생기면서 일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면단계에는 '렘 무긴장증'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때 신체 근육들이 무력해집니다.
근육이 마비되는 상태에 이르는 이유는 잠을 자는 동안 부상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렘 수면 단계에서는 꿈을 많이 꾸게 되는데 근육이 마비된 상태를 유지해야 신체가 꿈에 반응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폭력적이거나 공격적인 꿈을 꿀 때 근육을 움직이게 되면 스스로의 몸을 다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렘 수면을 드나드는 과정이 자연스럽지 못하면 잠이 깨면서 가위에 눌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렘수면 단계로 근육이 마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잠이 깬 뒤에도 한동안 근육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만약 일생 단 한 번도 수면마비를 경험해본 적이 없다면 이것 역시 정상입니다.
수면마비는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65%의 사람들이 일생을 살면서 한 번 이상 경험하지만 어떤 사람은 평생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합니다.
또 일생동안 1~2번만 경험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빈번하게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불안증이나 우울증,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은
건강한 수면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면 수면마비 발생빈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잠을 방해하는 술과 같은 요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우울증과 같은 정신장애나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 역시 수면마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