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알토란'에서는 맛있는 수원 갈비의 비법이 공개됐습니다.
먼저 갈비요리 전문가 김종만 멘토는 수원 갈비의 특징으로 "간장 및 기타 화학조미료가 일체 들어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수원 갈비를 만들 수 있는 재료로 설탕, 후추, 소금, 마늘 다진 것, 파 다진 것, 참기름을 이야기했습니다.
10인분을 기준으로, 일명 배합 양념을 만들기 위해서는 설탕 다섯 스푼과 소금 한 스푼, 후추는 4분의 1 스푼 넣고 골고루 섞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념을 바로 재우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참기름을 갈비에 아낌없이 뿌려줘야 합니다. 참기름으로 고기에 막을 채우는 것입니다. 바로 양념에 재우게 되면, 고기가 양념을 흡수하게 되기 때문에 양념이 닿는 부분만 너무 짜거나 달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배합 양념과 다진 대파, 마늘을 아낌없이 넣고 주무르면 완성됩니다.
갈비를 빨리 먹고 싶다면, 고기를 손으로 주무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육즙, 양념은 물론이고 갈비의 골 즙까지 더해져 환상적인 궁합이 완성됩니다. 이를 한 시간정도 뒀다가 구워 먹으면 됩니다.
한편, 일반 가정집에서 이용하기 불편한 석쇠 대신 휴대용 가스버너의 그레이트(일명 삼발이)를 뒤집어서 사용하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