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리얼다큐 숨'에서는 12가지 맛이 나는 밍크 고래에 대해 다뤘습니다.
먼저 밍크고래의 해체 작업부터 시작됐습니다. 고래 고기 해체를 위해서는 먼저 피를 빼내는데 그 이유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고래의 몸속이 따뜻하지 않고 차가우면 잡힌 지 시간이 조금 흐른 것이고, 따뜻하면 잡힌 지 4~6시간 정도된 것이라고 합니다.
빛나는 선홍빛 속살을 등부터 꼬리까지 모두 도려내는데 잘라낸 속살에서 하얗게 피어오르는 김이 보였습니다. 고래는 죽었어도 체온이 40도라서 뼈에 붙어 있는 살부터 익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빨리 해체해야 합니다.
갈비를 제거한 고래는 부위별로 나눠주는데 나누는 방법은 색으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검은색 껍질은 등살, 회색빛깔의 옆구리살, 비계와 살이 적당히 섞인 흰색의 뱃살로 구분됩니다.
특히 수압에 의해 자연적으로 운동하는 고래의 뱃살은 다른 부위의 비해 담백하고 고소하다고 합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민어 부레'. '새우살', '고래의 턱밑살 우네' 등 최고의 한 점을 소개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