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황금알'에서는 물의 효능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당뇨 환자가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당 강화에 일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혈당 조절이 어려운 당뇨 환자는 소변량이 증가하고 이는 갈증의 원인이 됩니다. 우리 몸에서 당을 활용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뇨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미 당뇨로 인해 신장합병증이 생겼다면 수분 섭취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분은 물론 단백질 섭취을 조절해야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약사 황준이는 당뇨 환자들에게 우엉차를 추천했습니다. 우엉에 들어있는 이눌린 성분은 혈당을 낮춰주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물 2L에 생우엉 200g 혹은 건우엉 25g정도를 넣고 30분 정도 끓이면 완성됩니다. 하루 정도 음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와 함께 손꼽히는 대표적인 성인병은 고혈압입니다.
미세혈관에 있는 미세한 구멍들로 주변 세포들과 산소, 영양소, 호르몬 등을 교환합니다. 하지만 물을 적게 마시면, 혈관은 혈액손실을 막기 위해 미세구멍을 폐쇄하며, 그렇게 되면 혈압이 상승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고혈압 환자들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이뇨제 성분이 포함된 혈압약을 복용할 경우, 과도한 물 섭취가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차로는 다시마 차가 있습니다. 칼륨이 풍부하고, 알긴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압수치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물 2L에 물에 손바닥 크기의 다시마를 잘게 썰어 넣고 양파도 껍질째 썰어 넣고 끓이면 완성입니다.
양파껍질에는 혈액순환을 돕는 케르세틴과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혈당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황성분도 풍부합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