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기머리, 식약처 신고와 다른 한방 사용 원료…제조기록서 마저 이중 작성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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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기머리, 성분까지 의심…‘계속되는 논란’
댕기머리, 식약처 신고와 다른 한방 사용 원료…제조기록서 마저 이중 작성 ‘충격’
한방 샴푸 댕기머리가 식약처에 신고된 내용과 다른 제조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한다는 정황이 드러나 많은 이들에게 불신의 눈초리를 받고 잇다.
↑ 댕기머리 |
해당 업체는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방식, 즉 한약재를 따로따로 달여서 약효 성분을 추출하는 방법 대신 한약재를 한꺼번에 뒤섞어 끓인 뒤 약효를 우려냈다.
또 식약처에 신고되지 않은 약초 추출물이 실제 공정서에는 들어가 있는 등 해당 업체가 제조기록서를 이중으로 관리한 정황 또한 포착됐다.
특히 이 업체는 한방 샴푸 완제품에서 미생물이 번식하는지 등을 일정 기간 지켜봐야 하는 원칙을 무시한 채 제품이 생산되자마자 즉시 출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제기된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의약외품 샴푸에 들어가는 모든 한약 성분은 개별 추출 방식으로 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매체의 취재 후 식약처는 댕기머리 업체의 샴푸 제조 공정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식약처는 업체에 대해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 업체에 샴푸 제조를 중지하라고 하는 등의 행정 처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댕기머리 논란에 누리꾼들은 "댕기머리, 지금까지 믿고 사용했는데 실망이다." "댕기머리, 진짜 너무했다." "댕기머리 제대로 조사해 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