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고사, 메르스 환자 격리 해제 62명…공포 속에도 응시는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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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고사, 메르스 공포 속에도 끄떡없는 시험
6월 모의고사, 메르스 환자 격리 해제 62명…공포 속에도 응시는 이어져
메르스 확산 공포로 휴업 학교가 500여개가 넘어선 가운데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는 6월 모의고사(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실시됐다.
이날 진행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는 전국 2078개 고등학교와 322개 학원에서 일제히 진행된 것이다.
이번 모의고사에는 고3 재학생 54만7786명, 졸업생 7만4003명 등 총 62만1789명이 응시한다.
↑ 6월 모의고사, 메르스 환자 격리 해제 62명 |
모의고사 결과는 25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한편,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휴업하는 학교가 급격히 늘면서 모의고사 일정을 연기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일정대로 진행하도록 했다.
3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이 이미 시험을 준비했으니 시험을 치루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시험 연기는 고려하지 않고 모의고사를 마친 후 고등학교에 대한 (메르스 예방) 조치를 들어가도록 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격리 해제 62명의 메르스 감염 의심자 소식이 눈길을 더한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격리된 사람은 총 1천667명이며 62명은 격리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격리자는 전날 1401명에서 206명이 늘어난 1667명이다
하지만 메르스에 대한 국민들의 공포감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에만 3322건의 메르스 관련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이는 전날 1107건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