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의 역사, 시체 방부제로 사용하면서 시작…메르스 예방하는 올바른 손 씻기는?
↑ 소독의 역사/사진=MBN |
소독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소독이란 전염병의 전염을 방지할 목적으로 병원균을 멸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독의 역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고대 이집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시체에 방부제를 사용했는데 이는 소독과 멸균의 한 예로 볼 수 있습니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도 상처를 세척하는데 끊인 물을 사용하게 했으며 손 씻기를 중요하게 여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세시대는 소독기술이 암흑기를 겪어 별다른 발달이 없었으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파스퇴르가 저온살균법의 창시자로 무균수술의 기초를 확립했습니다.
위덴 언더우드는 병원 안에서의 멸균물품 공급의 중앙화를 강조하여 현대적인 병원 멸균의 개념을 확립시켰습니다.
이에 메르스 예방법 중의 하나인 올바른 손 씻기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손 씻기 사용법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소개된 손 씻기 방법으로는 먼저 손바닥을 마주 대고 비비면서 손가락을 마주대고 문지르며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 후 엄지손가락을 반대쪽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지르면서 마지막으로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지른 후 반대쪽 손바닥에 손톱을 문지르면 된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때 고체 비누
또한, 전문가는 "손가락, 손등, 손톱까지 비비고 문지르면서 1분 이상 씻는다면 세균이 거의 없어진다"며 "손을 아무리 자주 씻는다고 해도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면 세균에서 안전할 수 없다"라고 덧붙여 설명해 시선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