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알토란'에서는 암을 예방하고 싶다면 하루 두 잔씩 막걸리를 마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술 전문가들이 자주 말하는 것 중에는 J곡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비음주자는 적당량 먹는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높지만 적당량을 넘어서면 급격히 사망률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국식품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막걸리에는 항암물질인 파네졸 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과실주의 향기 성분인 파네졸은 소량으로도 항암성을 띱니다. 특히 막걸리 아래에 가라앉은 부분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잘 흔들어서 가라앉은 부분도 함께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막걸리에서 항암과 항종양 효과가 있는 스쿠알렌 성분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합니다. 막걸리에 있는 스쿠알렌 성분은 맥주의 25배, 청주의 50배, 와인의 100배에 이릅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하루 적정 알코올 기준은 30g정도였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는 5-6도입니다. 일반적인 컵이 200cc인데 가득 채우지 않고 윗부분을 조금 남겨두면 180cc가 됩니다. 이것을 한 잔의 기준으로 하면 됩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