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현황] 국내 첫 메르스환자 완치, 추가 확진 환자도 없어…메르스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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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현황] 국내 첫 메르스환자 완치, 추가 확진 환자도 없어…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현황이 진정세를 보이자 메르스 예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메르스 현황, 메르스 예방법, 사진=MBN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 오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 메르스 추가 감염자와 사망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은 가운데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전날과 같은 각각 182명, 32명이다.

메르스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34일 만에 처음이다. 치사율 역시 변동없는 17.6%다.

퇴원자는 2명 추가돼 총 93명이 됐다. 확진자의 절반(51.1%) 이상이 병이 완치돼 병원 문을 나선 셈이다. 신규 퇴원자는 141번(42), 150번(44) 환자로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다가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실시한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93명은 남성이 50명(53.8%), 여성이 43명(46.2%)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5명(26.9%), 50대 22명(23.7%), 30대 15명(16.1%), 60대 14명(15.1%), 70대 10명(10.8%), 20대 6명(6.5%), 10대 1명(1.1%) 순이다.

확진자 중에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한 치료 중인 환자는 57명이다. 이 가운데 43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4명의 상태는 불안정하다.

한편 격리 대상자 수는 전날(2562명)보다 120명(4.7%) 늘어난 2682명으로 이틀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가 격리자가 2063명에서 2223명으로 160명(7.8%) 증가한 반면 시설(병원) 격리자는 40명(-8.0%) 줄어 459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128명이 늘어 모두 1만3136명이 됐다. 또한 메르스로 인해 격리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누적 격리자는 총 1만581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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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