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린파' 태풍 찬홈 이어 북상…올 여름 볼라벤급 태풍 온다?
↑ 태풍 린파 태풍 찬홈 볼라벤급 태풍/사진=MBN |
올 여름에 볼라벤급의 강력한 태풍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허창회 교수는 올 여름 태평양에서 3급 이상의 '강한 태풍'이 평년보다 많이 발생할 거란 예측을 내놨습니다.
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 탓에 강한 태풍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 정도는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3급 이상의 강한 태풍은 중심 최대풍속이 초당 49m 이상인 태풍으로, 2012년 볼라벤이 초속 53m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초속 35m가 되면 기차도 넘어질 수 있고, 초속 40m 강풍은 사람은 물론 커다란 바위까지 날려버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편 태풍 '찬홈'이 발생한 가운데, 그 경로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21시쯤 괌 동남동 쪽 1660km 부근 해상에서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발생됐습니다.
현재 찬홈은 중심기압이 1000hPa, 반경은 1
또한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 3시 10호 태풍 린파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70 km 부근 해상에 있습니다.
진행 방향은 서북서로 대만을 거친 후 계속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