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장맛비…남해안 국지성 호우

<1>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절기 '소서'인 오늘 강원 남부와 충청, 그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태풍 '찬홈'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마전선을 끌여올렸기 때문인데요. 수도권은 내일 밤부터 장마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남해안 국지성 호우>남해안은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경남해안에 12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영남 대부분 지방에 최고 80, 경북북부에도 최고 60밀리미터가 예보돼 있습니다. 충청과 호남에도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 밀리미터의 장맛비가 내리겠고, 수도권은 내일 밤부터 5에서 10 밀리미터에 그치며 지역별 강수량의 편차가 크겠습니다.

<레이더>내일까지 남해안과 제주에서는 시간당 30 밀리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서울의 아침 기온 21도, 낮에는 28도가 예상됩니다.

<남부>남부지방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예상되고, 제주의 비는 오후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동해안>동부지역 강릉의 낮 기온 21도, 포항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주간>모레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금요일과 주말에는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