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하우젠 증후군이란, 착한 엄마의 탈을 쓰고 치사량의 소금을 먹인 엄마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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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하우젠 증후군이란, 착한 얼굴을 하고…
뮌하우젠 증후군이란, 착한 엄마의 탈을 쓰고 치사량의 소금을 먹인 엄마 ‘세상에!’
↑ 뮌하우젠 증후군이란 |
뮌하우젠 증후군이란 무엇인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소금 치사량을 먹여 아들을 살해한 20대 여성 소식이 새삼 화제로 올랐다.
미국 뉴욕 외곽에 사는 20대 여성 레이시 스피어스는 자신의 아들에게 치사량의 소금을 먹여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이 더 관심을 끄는 이유는 레이시 스피어스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에 병든 아들 가넷을 돌보는 사연을 담은 육아일기를 연재해 왔기 때문이다. 아들을 향한 모성애로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며 유명한 블로거로 명성을 떨쳐왔다.
외신은 아들 가넷은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수시로 호흡 곤란 증세를 겪었고 레이시 스피어스는 이를 연재해 전세계 네티즌의 응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가넷은 지난 1월 사망했고, 부검결과 엄마 레이시 스피어스가 치사량의 소금을 먹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검찰은 레이시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병을 일부러 만드는 '뮌하우젠증후군'을 앓고 있는 걸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뮌하우젠 증후군이란 주로 신체적인 징후나 증상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내서 자신에게 관심과 동정을 이끌어 내는 정신과적 질환이다.
뮌하우젠 증후군 환자는 어려서 부모가 없거나 부모로부터 배척을 당했던 과거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 과거 심한 병이나 박탈(deprivation)을 경험했고 그때 누군가(주로, 의사, 간호사)로부터 사랑과 돌봄을 받아 회복했던 경험이 있다.
즉 증상의 의미는 과거 원했던 부모-자식간 관계
한편 뮌하우젠 증후군은 명확한 원인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으며, 일반적인 인격장애와 마찬가지로 유전적, 생물학적, 환경적으로 다양한 요인들이 관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예방하기가 쉽지 않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