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1호 낭카 북상, 찬홈보다 더 강해…'우리나라 직접적 영향권 언제부터?'
태풍 11호 낭카
↑ 태풍 11호 낭카/사진=MBN |
태풍 11호 낭카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9호 태풍 '찬홈'은 제주도에 많은 비를 뿌렸지만 큰 피해 없이 소멸됐습니다.
하지만 뒤를 이어 '찬홈'보다 더 강한 11호 태풍 '낭카'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낭카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1000km부근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15일) 새벽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10km 부근 해상에 접근하고 모레(16일) 새벽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모레(16일) 오후나 밤부터 남해상과 동해상, 제주 먼바다 등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때 낭카는 중형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해 최대풍속이 초속 47m에 이를 것으로
허술한 집 지붕이 날아갈 정도로 강한 바람입니다.
태풍 반경은 380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주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던 찬홈은 최대 풍속이 초속 30m에 크기는 소형이었습니다.
낭카의 직접적인 영향은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쯤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 영동에 강한 비와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