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낭카 영향…전국 흐린가운데 곳곳에 비소식 '강풍 주의보'
↑ 태풍 낭카 영향 / 사진=MBN |
11호 태풍 '낭카'가 일본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부터 부산, 울산 등에는 최대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태풍 낭카로 인해 전국은 흐린 날씨를 보이고 강원도, 경상남북도, 충청북도 등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5시에는 부산, 울산, 경남 거제, 경북 울진·봉화산간·경주·포항·영덕·영양산간, 울릉도·독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이번 태풍은 내일 오후 3시쯤 독도 동쪽 약 180㎞ 부근 해상을 지난 뒤 모레 차차 세력이 약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태풍이 관통한 일본 서부 지방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코쿠 주변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주택이 침수되고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으며 최소 19만 명의 주민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