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간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에는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요즘 인기 있는 간 관련 건강기능식품에는 뭐가 있을까요?
20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황금알'에서는 요즘 관심 받는 간 해독 식품으로 '밀크시슬'을 소개했습니다.
흔히 '밀크시슬'이라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엉겅퀴 추출물로 오해하지만 두 가지 식물은 엄연히 다른 식물입니다. '밀크시슬'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밀크시슬'을 짜면 우유처럼 하얀 액체가 나오기 때문이고, 둘째는 젖이 안 나오는 산모가 '밀크시슬' 차를 마시고 젖이 잘 돌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밀크시슬'이 간 해독의 왕으로 불리는 이유는 실리마린 성분 때문입니다.
실리마린 성분은 간세포의 독소 배출해주고 손상된 간세포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알코올의 분해 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유독성물질)를 빠르게 분해해주기 때문입니다.
손상된 간세포를 재생시키고,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 생성을 증가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이렇듯 실리마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밀크시슬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판매 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서재걸 통합의학과 교수는 "간에 좋다고 해도 간 자체를 해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다만 간의 기능이 떨어졌을 때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체에 영양소가 부족했을 때, 비타민이나 '밀크시슬'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이 일부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