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사이, 자식과 부모 사이 그리고 스스로의 변화에 낯설어질 때가 있습니다.
가족과 부부 사이에서 겪은 변화가 무엇일지에 대해 25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가 다뤘습니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결혼 후 바뀐 아내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먼저 최홍림의 아내는 결혼 전에 피크닉 도시락에 밥과 반찬을 싸왔다고 합니다.
살림을 시작하기 시작했을 때도 나갔다 오면 한 끼에 먹을 수 있는 신선한 밥을 해주는 모습에 감동받은 최홍림.
그는 이 모습을 보면서 "이 여자와 결혼하면 맛있는 밥을 평생 신선하게 먹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1년, 2년이 지나니 국과 찌개가 사라졌고 반찬도 장기간 보관 반찬들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멸치볶음, 마른오징어볶음 등의 밑반찬이 늘어났고, 마늘장아찌 등을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는 해가 바뀌어도 늘 비슷한 반찬뿐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윤태익의 아내는 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혼 후 직접 시멘트를 사다가 손으로 부뚜막을 보수 하던 아내는 그때부터 시멘트 독이 올랐고, 평생 주부습진을 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윤태익은 자녀들이 학교를 졸업 후부터는 아내가 요리를 하지 않도록 밖에서 밥을 먹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