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유증 극복 방법, 먹는 걸로도 회복이 가능해? ‘이것’ 먹으면 ‘OK’
[김조근 기자] 휴가 후유증 극복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816명을 대상으로 ‘휴가후유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는 전체의 81.3%에 해당하는 직장인이 휴가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휴가 후유증 극복 방법 |
직장인들의 대표적인 여름휴가 후유증 1위는 ‘다시 돌아온 일상에 대한 우울감’이 2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업무에 대한 집중력 감소’를 호소하는 직장인이 16.8%나 됐으며, ‘휴가지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14%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13.8%로 ‘휴가기간 동안 밀린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었으며 5위는 ‘앞으로 휴가가 없다는 상실감’이 13%, 6위 ‘퇴근시간 전부터 밀려오는 피로감’이 11.4%, 7위 ‘해수용장-워터파크-해외 등지에서 얻은 신체적 질병’ 5.3%의 지지를 얻었다.
직장인들이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기까지 시간은 ‘2일’이라는 응답자가 26.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3일’이 19.9%로 뒤를 이었다. ‘일주일 이상’ 걸린다는 직장인은 16.1%였다.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음식 보양’(26.2%), ‘충분한 수면’(20.5%), ‘스트레칭이나 운동’(18.1%), ‘음악/영화 등 여가’(12%), ‘야근 피하기’(11.8%), ‘회식 피하기’(11.4%)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휴가 중에는 보통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어지면서 야식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인체 내 다른 장기들과 마찬가지로 위도 밤에는 활동을 줄이고 에너지를 축적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늦은 밤에 먹는 음식의 열량은 소비되지 않은 상태로 위에 남게 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문제는 우리 몸이 이런 식습관에 익숙해져서 휴가 복귀 후에도 밤늦은 시간이면 공복을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야식은 불면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우리 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럴 때일수록 되도록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
속이 더부룩하거나 속 쓰림 증상이 심해질 경우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가 후유증 극복 방법’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