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콕 사고 급증, 최근 5년간 2배 가까이 증가 이유 ’주차면 규격 25년째 변화 없어’
[김조근 기자] 문콕 사고 급증 소식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18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발표한 ‘주차장 사고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부주의하게 차량 문을 열다가 옆에 주차된 차의 옆면을 찍는 ‘문콕’ 사고는 최근 5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연구소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현대해상이 접수한 자동차보험 주차장 사고 94만3천329건과 대형마트 대형아파트단지에 주차된 차량 625대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했다.
↑ 문콕 사고 급증 |
‘문콕’ 사고가 급증 원인은 차량 덩치는 점점 커지는데, 주차면 규격은 25년째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 통계누리 국내 승용차 규모별 구성비를 보면 201
2012년 7월 이후 건설된 주차장에 2.5m×5.1m의 확장형 주차면을 30% 이상 설치토록 한 것이 유일한 변화이지만 늘어나는 중·대형 차량을 소화하기엔 역부족이다.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