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기자] 전통매듭으로 액세서리 만들기가 소개됐다.
오랫동안 장신구로서 여인들을 더욱 빛나게 하는 명품 조연들이 있다. 한복 맵시를 살려주는 ‘노리개’와 100개의 정과 망치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드는 ‘은가락지’,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꽃신 ‘화혜’가 그 주인공. 전통 장신구를 만드는 장인들의 작업 현장을 최근 MBN ‘리얼다큐 숨’에서 공개했다.
노리개의 매듭 과정은 일단 명주실을 염색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염색한 실타래를 그늘에 잘 말려 얼레에 감고, 길이에 맞춰 실을 날아(실 길이를 맞추는 과정) 굵기에 따라 실을 꼬아 합사한다. 그리고 다회틀에서 끈목을 짜는 과정을 거치면 노리개가 완성된다.
↑ 전통매듭으로 액세서리 만들기, 여인의 필수품 노리개 장인은 누구? |
김은영 매듭장은 청·홍·황 삼색으로 만든 노리개에서 벗어나, 색다른 컬러의 노리개를 만들고자 했다. 그의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듯 하얀 명주실을 엮어서 아름다운 노리개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전통매듭으로 액세서리 만들기
김승진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