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 증상, 피부·신장·뇌·관절 등 신체 곳곳 스스로 '공격'…예방 방법은?

↑ 루푸스 증상/ 사진=MBN

루푸스는 면역계에 문제가 있어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루푸스는 전신성 홍반성이라고도 불리며 가임기 여성을 포함해 젊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루푸스는 면역계 이상으로 오히려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현상을 일으키며 피부에 붉은 반점, 관절염이나 관절통, 신장 기능 저하, 뇌신경 이상으로 인한 우울감,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루푸스의 원인은 밝혀진 바 없으나 유전자와 호르몬,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루푸스 완치 방법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적절한 치료를 진행할 시 생존율은 10년 기준 90% 이상으로 높은 편입니다.

루푸스로 인한 증세가 심각하지 않은 경우 약 처방으로 관리할 수 있으나 주요 장기 손상이 예측되는 경우 전신에 스테로이드를 투여합니다. 이는 장기간 투여할 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루푸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유전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족 중 환자가 있는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관리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또 과도한 자외선, 이산화규소, 흡연, 약물 등을 차단해야 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