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5분 30초의 기적' 혈관 나이 회춘에 도움이 되는 자세? '대박'
13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리 묶기'를 소개했습니다.
다리를 밴드 등으로 묶어 가지런한 자세를 5분 30초 정도 유지하는 '다리 묶기'가 소개되자 개그맨 김태현은 "남자들은 가지런히 다리를 모으기보다 남성적으로 보이려고 쩍벌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남성들에게도 다리를 가지런히 두는 것이 도움이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선재광 한의사는 "상상 그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리 묶기'의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다리를 붙이면 회음근이라는 인체의 중심근이 힘을 받아 전신 근육이 강화된다. 이로 인해 온몸에 활력이 돌아 기혈순환이 상하로 원활해지고, 신진대사가 활성화 되다보니 체온이 상승해 면역력과 대사 능력이 상승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5분 30초 동안 묶고 앉아있기만 해도 240kcal정도를 소비한다"며 "혈액순환 개선 이외에도 근력강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설명을 듣던 배우 사미자는 "혈관에만 좋은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좋네요"라며 다리 묶기의 효과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C 허참은 혈관나이를 되돌리는 5분30초 다리 묶기를 직접 검증한 영상을 준비했다며 VCR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사미자가 병원에 가서 혈관 나이를 진단받는 모습이 나왔는데요.
그녀의 혈관 내부에는 노폐물이 있으며 혈관나이 81세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일주일간 '5분30초의 기적' 프로젝트를 가동해 다리를 묶고 5분 30초 동안 유지하며 나무로 몸을 두드리는 안마를 병행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 다시 찾은 병원에서 그녀는 놀라운 결과를 듣게 됩니다.
'다리 묶기'를 일주일 동안 했을 뿐인데, 그녀의 혈관 나이는 69세로 일주일 전에 비해 10년 이상 젊어진 것입니다.
영상을 보던 사미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고, 다른 출연진들은 '다리 묶기' 효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사진=MBN |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이소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