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발생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사회를 불안과 공포로 몰아넣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한 질환은 의학적 관점에서 결핵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메르스는 공기감염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핵은 공기로 전파되는 대표적 전염병이어서 결핵균 보균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결핵균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허대석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 '사회 속의 의료'에 올린 '2009년 신종플루의 교훈과 메르스'란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허 교수는 서울대의대 의료정책연구실장, 서울대병원 암센터소장-호스피스실 실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등을 거쳤다.
↑ 결핵 발생률, “메르스보다 심각한 건 결핵” 주장 무슨 뜻? |
허 교수에 따르면 객관적 관점에서 봤을 때 지금 한국에서 메르스보다 더 심각한 질환은 결핵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CED) 34개 회원국 중에서 결핵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이미 오래전 일이다.
여러 결핵약을 써도 듣지 않는 이른바 다제내성 결핵환자 비율도 OECD 국가들중에서 단연 1위다.
2013년 전국적으로 3만6천89명이 결핵환자로 진단받았습니다. 그해 1년간 2천466명이 사망했다. 매일 100명이 결핵에
무엇보다 문제는 결핵이 공기로 전파된다는 점입니다. 결핵은 공기감염으로 퍼지는 대표적인 전염병이다.
이렇게 공기 전파되는 결핵균 보균자가 전국에 흩어져 살면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 대부분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생활하고 있다.
결핵 발생률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