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근 기자] 식욕이 왕성한 11월 가을, 제철 음식을 활용한 다이어트가 화제다.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할 때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 ‘저지방 고단백’, ‘저염식 식단’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한다. 대표적인 고단백 음식 ‘생선’은 다이어트 식단에 빠지지 않는데 그 중에서도 지금 한창 제철을 맞은 ‘고등어’는 살이 많고 맛도 좋을 뿐 아니라 EPA, DHA 같은 불포화지방산도 가장 풍부하다.
무엇보다 고등어는 칼로리가 100g당 183kcal로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큰 주목을 받는 생선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이어트 중 고등어를 섭취할 때에 칼로리 섭취를 최소화하려면 소금간을 따로 하지 않고 기름을 두르지 않고 팬에 직접 구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쭉 제철을 맞는 ‘꼬막’도 훌륭한 다이어트 음식이다. 단백질 함유량이 전복보다도 높으면서 100g당 81kcal 밖에 되지 않는 꼬막은 영양에 비해 칼로리가 매우 낮은 편이다. 단백질뿐만 아니라 비타민, 아미노산, 철분 등 영양이 풍부해 다이어트로 인해 지친 몸의 원기회복에 좋으며 삶아서 별도의 양념 없이 먹으면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어 다이어트에 좋다.
고등어, 꼬막, 꽁치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했다면 다이어트에 빠질 수 없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보충해주기 위한 음식이 필요하다. 겨울철 대표적인 채소 ‘배추’는 초겨울에 제철을 맞아 맛이 가장 좋다. 잎, 줄기, 뿌리 버릴 것이 없는 채소 배추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 속 독소를 배출시켜준다.
또한 다이어트 중 간식을 먹고 싶거나 달콤한 음식이 그리울 때에는 제철을 맞은 ‘사과’가 도움 된다. 사과는 식이섬유가 많고 다당류 비율이 높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특히 사과껍질 안의 퀄세틴 성분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나 사과를 섭취할 때에는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11월 제철음식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