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근 기자] 탈모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가을철에 탈모가 더욱 두드러지는 이유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데다 환절기에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돼 탈모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남성 고환에서 분비되는 테스토스테론은 모낭의 5-알파-리덕타제라는 환원효소와 만나게 되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호르몬으로 변형이 된다. DHT는 모발이 자라는데 필요한 단백 합성을 지연시켜 모발 수를 줄어들게 한다. 특히 탈모 유전자가 있는 경우 모낭 수용체가 DHT에 민감하게 반응해 탈모가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일교차가 심한 가을에는 체온조절기능이 약화돼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피부와 모발에 영양 공급이 줄어들면서 모발이 가늘고 약해져 탈모가 시작된다.
↑ 탈모 예방법, 원인은 男호르몬 분비…자가 진단법은? |
탈모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개수를 확인하는 것이다. 사람의 피부는 오래된 털이 빠지고 새로운 털이 자라는 과정이 매일같이 반복되는데,
환절기 탈모 예방법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