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비] 올 겨울 날씨 전망 살펴보니? 포근했다 추웠다…'변덕'
↑ 전국 흐리고 비/사진=MBN |
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올 전망인 가운데, 올 겨울 날씨 전망이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 겨울 날씨는 포근하다가도 갑자기 한파가 찾아오는 등 기온 변화가 심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달은 평균기온이 12도로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아 포근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후반 갑작스런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주 후반부터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추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는 다음 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북쪽의 대륙성 고기압이 몰고 온 찬 공기가 세력 다툼을 하며 포근한 날과 추운 날이 번갈아찾아올 것이란 전망입니다.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서 기온의 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음 달엔 서해안과 동해안 지방에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내년 1월과 2월은 평년보다 포근하고, 눈의 양도 평년보다 적어 중부 내륙의 가뭄은 계속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한편 24일 오늘은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강원 산간과 강원 북부 동해안은 눈 또는 비, 강수확률 60∼80%)가 오겠습니다.
특히 25일까지 강원 산간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고, 경북 북동 산간에도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도 영서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25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 20∼60㎜(강원 산간 80㎜ 이상), 경북 동해안 10∼40㎜, 그 밖의 전국 5∼20㎜입니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 10∼30㎝(많은 곳 50㎝ 이상), 경북 북동 산간·강원 동해안 2∼7㎝, 경기북부내륙·강원도 영서 1∼3㎝입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
바다의 물결은 동해 모든 해상과 서해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동부 모든 해상은 0.5∼2.5m로 일다가 1.5∼4.0m로 매우 높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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