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증상, 피로하고 입맛없다면 의심해봐야
↑ C형간염 증상 / 사진 = 연합뉴스 |
C형간염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양천구에서 C형간염에 감염된 환자가 무더기로 발견돼 C형간염에 대한 치사율까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체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됩니다. 수혈·투석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감염되는 C형간염은 피로감, 구토, 구역질 등이 대표적 증상입니다. 환자에 따라 소변 색깔이 짙어지고 눈 주변이 노랗게 변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초기에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10년 이상 C형간염이 진행된 후에야 감염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은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며 입맛이 없어지고 구역, 구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근육통 및 미열이 발생할 수 있고, 소변의 색깔이 진해질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기도 하며, 치명적인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C형 간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고 면역글로불린도 없습니다. 따라서 체액을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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