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지방 뇌에 악영향, 과도한 섭취 안 좋아…연구결과 보니
포화지방 뇌가 화제다.
과도한 포화지방 섭취는 뇌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지아 리젠트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학·재생의학과의 알렉시스 스트래너한 박사는 포화지방 과다섭취가 장기적으로 뇌세포들 사이에 신호가 교환되는 연결통로인 시냅스(synapse)의 손상을 가져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와 사이언스 데일리가 29일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 세포체의 연접부인 시냅스는 뇌 세포들을 서로 이어주는 연결고리로, 이를 통해 신경세포들 사이에 신호가 교환됨으로서 뇌가 작동하게 된다.
박사는 "포화지방 섭취가 지나치면 중추신경계에서 면역활동을 수행하는 대식세포인 소교세포(microglia)가 본분을 잊고 시냅스만 잡아먹어 시냅스가 파괴된다"고 전했다.
소교세포는 쉴새 없이 움직이면서 중추신경계의 손상된 뉴런(신경세포), 이물질 등 쓰레기와 감염원들을 제거해야 하는데 포화지방이 너무 많아지면 활동을 하지않고 시냅스만 포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체내의 과도한 지방은 만성염증을 일으키고 만성염증은 소교세포를 자극, 자체조직을 잡아먹는 자가면역반응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 스트래너한 박사의 설명이다.
이 같은 사실
스트래너한 박사는 "류머티즘 관절염, 크론병 같은 자가면역질환에는 사이토킨을 억제하는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다면서 이 연구결과는 이러한 약이 시냅스 파괴에 의해 발생하는 뇌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화지방 뇌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