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이 소개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주립대 업스테이트 의대 로렌스 커랜드스키 박사 연구팀이 지난 2011년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크리스마스 트리가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에 대해 다시 한 번 소개했다.
당시 연구팀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되는 소나무 23그루의 샘플을 채취해 껍질과 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소나무에서는 53가지의 다양한 곰팡이가 발견됐으며 이중 70%가 기침, 콧물, 천식, 발작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 호흡기 질환 환자는 더 주의해야 한다? |
또한 인공 트리도 살아있는 나무 만큼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선 먼지가 기침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사용했던 나무나 장식품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그 속에 쌓여있던 먼지를 그대로 우리가 마시게 되기 때문에 트리를 설치하기 전 밖으로 들고나가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또한 인형이나 양말 같이 폭신폭신한 장식품들은 미세한 먼지라도 없애기 위해 하루 정도 냉동보관 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서리 알레르기 클리닉의 아드리안 모리스 박사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심할 경우 천식까지 일
이어 "트리는 물론 향기가 나는 양초 등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