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컬처의 뜻, 미생도 영화 공모전도 모두 스낵컬처? 도대체 뭐길래
↑ 스낵 컬처의 뜻/사진=미생 시즌2 |
스낵 컬처란 어디서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처럼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등 짧게 소비할 수 있는 문화를 가리킵니다.
2007년 미국 IT 전문지 '와이어드'에 처음 등장한 이 용어는 입이 심심할 때 집어 먹는 과자처럼 즐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름 그대로 스낵의 특징을 닮았습니다.
빨리 끝낼 수 있고 간편하며 저렴합니다.
10분 안에 한 회를 마무리하는 웹드라마와 웹소설, 웹툰, 캐주얼 게임이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
스낵 컬처가 최근 각광을 받는 이유는 바쁜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길 시간이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간편하게 문화를 즐기고자 했고, 이 같은 욕구가 스낵 컬처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 있는 스낵 컬처에서 tvN 드라마로 재탄생한 '미생'이 대표적입니다.
tvN 드라마 '미생'은 동명의 인기웹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낵컬처는 기업 홍보로도 자주 쓰입니다.
기업은 대학생 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신의 회사 이미지를 담은 '모바일 영화 공모전'을 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제 역시 스낵 컬처가 발전된 형태로 올해는 '제 4회 Olleh 국제스마트폰 영화제'와 '제4회 홍콩 국제 모바일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문화예술 트렌드 분
문체부는 스낵컬처 트렌드에 발맞춰 모바일 플랫폼에서 만끽할 수 있는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섰으며 이것의 일환으로 전국 10곳에 들어설 콘텐츠산업 양성소인 '콘텐츠코리아랩' 구축도 가시화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