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에 좋은 운동, 무릎 관절염은 나이에 무관하다…'혹시 내가 관절염?'
↑ 엄지의제왕/사진=MBN |
관절염에 좋은 운동이 화제인 가운데,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증상이 눈길을 끕니다.
지난 15일 방송 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MC 오정연은 "퇴행성 관절염이 나이가 들어 생기는 병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30대나 40대에서도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고도일 신경외과 전문의는 "평균적으로 50대 이후에 많이 생긴다는 것이지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다"며 "사람마다 생활환경과 식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사회적 여건에 따라서도 빨리 올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에 연골 인대 손상 등의 수술 경험이 있는 분이나 좌식 생활, 양반 다리를 자주 하는 분 그리고 과체중으로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는 분과 오래 서서 일을 하는 분 무릎을 혹사하는 운동을 하는 분은 퇴행성 관절염 진행이 10년 정도 빨리 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C 허참이 "나는 식탁에 앉을때도 양반다리를 하고 식사를 한다"고 말하자 고도일 전문의는 "허리는 물론 무릎 건강까지 위협하는 자세"라며 경고했습니다.
오영실은 "퇴행이라는 것은 뒤로 간다는 것인데, 몇 살부터 퇴행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며 퇴행성 관절염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고도일 전문의는 "무릎의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연골이 움직일 때마다 자극을 받아 닳아가면서 생기는 증상"이라며 "천천히 진행이 되지만 연골이 얇아져 뼈와 뼈가 닿으면서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영실은 "앉았다 일어나면 무릎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데 연골이 이미 닳아 퇴행으로 가고 있는 건가요?"라고 물었습니다.
고도일 전문의는 "손에서 나는 소리와 마찬가지로 관절안에 질소 가스
이어 "일부러 관절을 꺾어 소리를 내는 것은 좋지 않다"며 "관절을 꺽는 것보단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것이 효과적이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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